마이클 탤보트/정신세계사/1999년 9월 30일/458쪽/15,000원
책소개
홀로그램적 우주관으로 인간과 우주의 신비를 밝히고 있는 뉴에이지 과학서. 이 책은 홀로그램 모델을 통해 기억이나 의식, 양자들의 상호연결성 같은 풀리지 않는 과학계의 쟁점과 유체이탈, 임사체험 등 여러 가지 신비현상까지도 설명하고 있다.
한국은 아직 홀로그램 기술의 실용화도 매우 미비한 수준이지만, 외국에서는 칼 프리브램, 데이빗 봄 등 많은 학자들이 오래전부터 홀로그램으로 우주를 설명해왔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연구를 집대성한 홀로그램 분야의 과학책이다.
이 책이 말하고 있는 것은 우주는 그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홀로그램, 즉 말 그대로 인간이 지어낸 일종의 이미지, 혹은 구조물일지 모른다는 이야기다. 이 책에서는 홀로그램의 성질을 적용하여 수수께끼로 남아 있던 많은 과학 현상을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저자 소개
마이클 탤보트 (Michael Talbot) - 1953년 미시건 주 그랜드 래피즈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뉴욕에 살고 있다. 그는 <신비주의와 새로운 물리학 Mysticism and the New Physics>, <양자를 넘어서 Beyond the Quantum>, <당신의 전생: 환생 핸드북 Your Past Lives: A Reincarnation Hand-book> 외 소설 세 편을 썼다.
이균형 - 연세대 공대를 졸업하였다. 2002년 현재 인도의 오르빌 공동체에서 생활하며, 정신세계 관련 서적들을 번역 소개하고 있다. 옮긴책으로는 <인도 명상기행>, <스트로볼로스의 마법사>, <사람은 늙지 않는다>, <직관의 테크닉> 등이 있다.
저자의 말
... 이런 일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는가? 한 가지 이유는, 과학은 우리가 믿고 싶어하는 만큼 늘 객관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우리는 약간의 경외심을 품고 과학자들을 바라보며, 그들이 우리에게 어떤 사실을 말해주면 그것이 틀림없는 참이라고 확신한다. 우리는 그들 또한 우리와 똑같은 종교적, 철학적, 문화적 편견에 휘말리기 쉬운 인간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잊어버린다.
이것은 불행한 일이다. 이 책이 보여줄 내용처럼, 우주는 현재의 우주관이 허용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담고 있다는 증거가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 마이클 탤보트
추천의 말
홀로그램으로 우주와 사람의 뇌를 이해하려는 시도는 과학적 타당성과는 별도로 흥미로운 접근방법이 아닐 수 없다. 더욱이 이 책은 초심리학의 핵심 주제인 심령현상을 홀로그램의 맥락에서 파악하고 있어 과학적 메타포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21세기는 홀로그래피 기술의 전성시대가 될 것이다. 홀로그래피를 응용한 컴퓨터 저장장치, 텔레비전, 전화기가 인류를 새로운 3차원 세계로 안내할 전망이다. 이 책을 통해 홀로그램의 우주로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 이인식(과학문화연구소장)
우리는 우리의 가능성에 대한 상상에 불을 댕겨주고, 우주 속에서 우리가 어디에 속해 있는지를 새롭게 내다볼 수 있게 해줄, 실재에 대한 모델을 갈구하고 있다. 마이클 탤보트의 이 책이 그 역할을 해준다. 이것은 독자를 경이 속에서 눈뜨게 하며 관념의 모험 속으로 데려다 준다. 만일 당신이, 과학이 지금까지 입증해온 것처럼 우주에는 의식이나 영혼이나 마음 따위가 발디딜 자리가 없다는 기계론적 관념을 고수해야만 하겠다면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없을 것이다. - 래리 돗시(의학박사, <시간, 공간, 그리고 의식>의 지은이)
홀로그래피는 홀로그램과 조명용 레이저 광선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홀로그램에 레이저 광선을 쏘면 공간에 입체성이 나타난다. 이것은 아주 신기한 현상이다. 입체상의 옆으로 돌아가 보면 안 보이던 옆면이 드러난다. 실제로 물체를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더 신기한 것은 홀로그램을 여러 개의 입체상을 중첩해 찍어 만들면, 화상의 재현시 레이저 광선의 입사각에 따라 다른 입체상이 공간에 나타난다는 것이다. 또 홀로그램의 대부분이 찢겨져 나가도 입체상은 그대로 나타난다. 이 책은 우주의 신비한 현상들을 홀로그래픽 모델로 설명한 책으로서, 과거에는 전혀 설명할 수 없었던 제 현상들을 명쾌하게 설명해준다. 21세기를 맞이하여 한 차원 높이 흥미진진한 과학 서적이다. - 이충웅(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
과학은 이제서야 마침내 이성을 되찾고 경험을 뒤쫓아, 만물이 전통과학이 허용해온 것보다 훨씬 더 긴밀하게 상호연결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널리 퍼진 의심이 사실이었음을 확증해가고 있다. 이 책은 이 과정에 대한 격조 높은 증언이며, 마음과 물질, 우리와 나머지 우주 사이에 입을 벌리고 있는 인공의 심연에 다리를 놓을 수 있도록 도와줄 생명줄이다. - 리처드 왓슨(옥스퍼드 대학 교수, <초자연>의 지은이)
목차
1부: 실재에 대한 놀랍고 새로운 관점
1. 홀로그램 두뇌
2. 홀로그램 우주
2부: 마음과 신체
3. 홀로그램 모델과 심리학
4. 홀로그램 신체의 노래
5. 호주머니 가득한 기적
6. 홀로그램적 투시안
3부: 시간과 공간
7. 마음 밖의 시간
8. 슈퍼홀로그램 속의 여행
9. 꿈의 시대로의 귀환
역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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