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A Clockwork Orange (1962) |
앤소니 버제스 (지은이), 박시영 (옮긴이) | 민음사
[책소개]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영화로 유명한 문제작 <시계태엽 오렌지 A Clockwork Orange>가 재출간됐다. 1962년 영국에서 발표된 이 작품은 독특한 소재와 혁신적 언어, 철학적인 주제를 고루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현대 영문학 고전의 반열에 올랐다.
개인의 자유의지와 사회적 윤리의 갈등이라는 문제를 제기하며 국가권력의 전제적인 통제를 비판하는 이 작품은 조지 오웰과 헉슬리의 전통을 계승한다. 동시에 당시 영국의 십대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비속어를 모아 작가 스스로 고안해낸 특수한 어휘들('nadsat'이라 불림)을 과감히 사용하고, 론도 형식의 구성을 도입하는 등, 언어와 형식의 측면에서 보다 현대적인 면모를 과시한다.
[저자 소개]
앤소니 버제스 (Anthony Burgess) - 1917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태어났다. 맨체스터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하고 2차대전에 참가했다. 1946년부터 버밍엄 대학과 교육부에 재직했으며 작곡을 공부했다. 1954년 말레이시아와 브루나이에서 장교로 복무하며 '말레이 삼부작'을 완성했다. 1956년 첫 소설 <긴 하루가 저물다>를 발표한 이래 <응답할 권리>, <한 나라의 악마>, <시계태엽 오렌지>, <부족한 씨앗>, <악인의 왕국> 등을 잇달아 발표했다. 1993년 암으로 별세했다.
박시영 -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노팅엄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이스트 앵글리어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5년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학부에서 강의 중이다.
[추천글]
머리카락이 쭈뼛 서게 만드는 속도감과 에너지. 오웰의 미래상을 다루고 있으면서도 흥미진진한 소설이다. - 뉴욕 타임스
앤서니 버지스의 작품은 불쾌하고 충격적으로 보이나, 흔치 않은 철학적인 소설이다. - 타임
나는 버지스만큼 언어를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는 작가를 알지 못한다. - 윌리엄 버로스
앤서니 버지스는 경이로운 지식인인 동시에 세계를 감싸 안는 자애로운 영혼이다. - 존 업다이크
[차례]
제1부
제2부
제3부
작품 해설
작가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