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우 한수영 님께서 민음사 주관 제28회 (2004)「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하셨습니다.
당선작 : 장편소설 「공허의 1/4」
생의 고통과 그것을 응시하는 작가의 깊이 있는 시선이 엿보이는 완성도 높은 소설
▶ 오늘날의 기성 작가들 속에서도 쉽게 발견하기 어려운 역량, 특히 단 한 군데서도 허점을 드러내지 않는 확고한 안정감을 보여준다. 소설의 자연스럽고 균형 잡힌 구도에 있어서나 언어의 원숙미에 있어서나 단연 발군의 작품이다. ―김화영(문학평론가, 고려대 교수)
▶ 매우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다. 삶의 신산스러움에 대한 이해도 깊고, 문장도 정확하고, 문학적인 재능도 보이고, 구성력도 뛰어나다. 현실에 철저하되, 상상력으로 그 현실을 입체화하는 능력도 있다. 자칫 상투적 감상에 빠질 수 있는 대목에서도 해이해짐이 없다. ― 이남호(문학평론가, 고려대 교수)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