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 토요일 저녁 8시 18분경 익선동 송해길 풍경입니다.
토요일 오프라인 강의가 재개돼 마주하게 된 장관,
거리두기 완전 해제의 흥취가 온 거리에 가득차 있습니다.
다소 공포감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엄청난 소음은 한덩어리 같지만 따로 분산되어 저마다의 영역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 많은 에너지들이 뒤엉겨 미구에 난장판이 될 것 같은 위기감이 느껴지지만
저곳에서 볼썽사나운 싸움이 벌어지는 걸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충만한 젊음의 에너지에 술이 곁들여지는데도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게 신기합니다.
이 나라 정치판의 낮짝 두껍고 양심 시커먼 정치패거리들을 생각한다면
이 나라 청춘들이 정말 스마트하고 쿨하다는 생각이 들어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멋진 청춘의 한때, 원없이 즐기고 경험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