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밤, 휴대폰에 이런 사진이 찍혀 있었습니다.
여러 사람이 앉아 있는 자리에서
아마도 엉뚱한 곳에 시선이 끌리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전체 속에 숨어 있는 부분,
부분 속에 숨어 있는 전체에 집중하면
기이하게도 자신이 소멸되는 게 느껴집니다.
그렇게 멍 때리는 순간,
우리는 평상시에 도저히 볼 수 없는 순간을 포착하게 됩니다.
휴대폰에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확인한 결과,
이것은 음식이 담긴 스테인레스 그릇의 내부를 찍은 것입니다.
어이가 없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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