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무리안2022-07-05
https://storycosmos.com/genre/01_view.php?no=187&sort=default&gs=1&qa=&aa=&quantity=&author_type=&page=1 「사랑보다 낯선」이라는 제목에는 사랑에 대한 거부감이 도사리고 있다. 사랑에 대한 거부감은 사랑의 의미가 우주적으로 애매모호하다는 판단에서 기인한 것이다. 그래서 그것보다 낯설고, 그것보다 생경한 관계를 통해, 그것의 애매모호한 의미성을 극복해보려고 시작한 소설이기도 하다. 노자가 도가도비상도(道可道非常道)라는 말을 한 것처럼, 그것을 그것이라고 말하면 그것이 되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