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식 / 고즈윈
[책소개]
자연과학, 인문학, 경제학, 예술, 종교, 환경 등을 통합하는 지식의 융합 과정과 역사, 새로운 지식의 탄생 과정을 흥미롭고 알기 쉽게 설명한다. 경계를 뛰어넘어 지식의 영역을 넓혀 온 연구자들의 성과는 독자들로 하여금 상상력과 사고력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어 줄 것이다.
미래 지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융합 지식’과 ‘융합 기술’을 이해하기 위한 개론서로서, ‘지식의 대융합’을 이루는 학문 간 연구의 성과와 새롭게 출현한 융합 학문의 탄생 과정을 담는다. 뒤쪽에 ‘지식 융합 도표’를 별도로 넣어, 지식 융합의 전모를 한눈에 파악하도록 했으며, ‘에필로그’에는 우리나라의 지식 융합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범주는 인지과학과 지식 융합(1부), 뇌 과학의 발달에 따른 신생 학문(2부), 마음의 연구에 진화론이 적용되면서 주목을 받게 된 신생 학문(3부), 복잡성과학과 융합 학문, 인공생명의 진화 과정과 창발과정(4부), 기술 융합의 여러 측면과 환경 문제를 비롯한 사이보그 사회와 포스트휴먼 시대(5부)까지 아우른다.
[차례]
프롤로그 - 망망대해에 한 점 조각배를 타고
1부 마음의 연구와 지식 융합
1장 인지과학
1. 인지과학의 뿌리
2. 인공지능의 역사
3. 인지과학의 본질
2장 시각의 계산이론
1. 데이비드 마의 계산이론
2. 시지각 이론 논쟁
3장 인공지능 논쟁
1. 튜링의 모방게임
2. 컴퓨터가 할 수 없는 것
3. 괴델, 에셔, 바흐
4. 중국어 방
5. 해석학과 인공지능
6. 황제의 새 마음
7. 중국어 체육관
4장 인지과학과 융합학문
1. 인지인문학
2. 행동경제학
2부 뇌 과학과 신생 학문
1장 신경과학
1. 신경계와 뇌
2. 뇌 지도와 의학 영상
3. 인지신경과학
4. 정서신경과학
2장 의식의 과학
1. 의식의 신경과학적 근거
2. 의식과 양자역학
3장 뇌 연구와 인문학의 융합
1. 사회신경과학
2. 신경경제학
3. 신경신학
4장 뇌 연구와 과학기술의 융합
1. 계산신경과학
2. 신경공학
3. 신경윤리
3부 진화론과 지식 융합
1장 자연선택과 지식 융합
1. 자연선택이론
2. 진화심리학
3. 진화경제학
4. 다윈의학
2장 성적 선택과 지식 융합
1. 성적 선택 이론
2. 짝짓기 심리학
3장 과학과 종교
1. 진화론과 창조론
2. 무신론과 종교
4부 비선형세계의 신생 학문
1장 카오스와 프랙탈
1. 카오스 이론
2. 프랙탈 기하학
2장 복잡성 과학과 융합 학문
1. 복잡성 과학
2. 네트워크 과학
3. 복잡계 경제학
3장 인공생명
1. 세포자동자
2. 인공생명
4장 창발지능
1. 집단지능
2. 떼지능
5부 21세기의 기술융합
1장 정보기술
1. 디지털 기술과 정보사회
2. 웹2.0의 경제학
3. 정보기술과 융합기술
2장 생명공학기술
1. 생명공학기술의 미래
2. 본성 대 양육
3. 생명 윤리
4. 생명공학과 과학기술의 융합
5. 유전학과 융합학문
3장 나노기술
1. 나노기술의 가능성
2. 나노기술과 생명공학기술의 융합
4장 로봇공학
1. 미래의 로봇
2. 사람과 로봇
5장 환경과 에너지
1. 21세기의 환경재앙
2. 지구를 살리는 방안
3. 환경윤리와 환경주의
4. 환경과 경제학
6장 바이오닉스
1. 사이보그 사회
2. 포스트휴먼 시대
지식 융합 도표
에필로그 - 지식 융합의 세 번째 물결
찾아보기(사람 이름) / 찾아보기(일반 용어) / 찾아보기(문헌 제목)
[저자소개]
이인식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습니다. 현재 과학문화연구소 소장, KAIST 겸임교수이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을 역임했습니다. 대한민국 과학칼럼니스트 ‘1호’로서 신문에 400편 이상, 잡지에 150편 이상의 고정 칼럼을 연재했습니다. 제1회 한국공학한림원 해동상, 제47회 한국출판문화상(저술 부문), 2006년 <과학동아> 창간 20주년 최다기고자 감사패, 2008년 서울대 자랑스런 전자동문상을 수상했습니다. 쓴 책으로는 《나는 멋진 로봇 친구가 좋다》, 《나노 기술의 모든 것》, 《신화 상상 동물 백과사전》, 《이인식의 세계 신화 여행》 등이 있습니다.
[추천글]
“학문 간 영역을 넘나드는 공동연구의 필요성이 공론화되고, 지식의 통합과 융합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하지만 이는 학계의 요구일 뿐, 그 과정을 상세히 살펴보고 생각해 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이 책은 ‘융합 학문’과 ‘융합 기술’을 큰 줄기로 지식의 대통합을 이루는 그간의 연구 성과와 신생 학문의 탄생 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많은 연구자들이 경계를 넘어 영역을 확장시켜 온 그간의 성과를 살펴보면서, 독자들은 상상력과 사고력을 확장시킬 수 있을 것이다.” - 안철수(KAIST 석좌교수, 안철수연구소 이사회 의장)
“요즘 ‘학문의 융합’이 화두다. 개별 학문의 지식만으로는 현대 사회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여러 학문의 융합적인 지식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총론만 무성할 뿐 지식의 융합이 무엇이고 어떻게 달성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별로 없는 형편이다. 이 책은 이러한 궁금증을 상당 부분 풀어 주고 있다. 자연과학과 인문과학과의 융합을 비롯하여 이공계 학문 내에서의 융합 등 많은 분야에서 구체적인 예를 들어 가며 일반인들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 오세정(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