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H. 곰브리치/자작나무/1997년 9월/288쪽/7,000원
책소개
서양미술사>로 잘 알려진 에른스트 H. 곰브리치가 1936년에 초판을 출간한 이래 세대를 거치며 읽혀온 <곰브리치 세계사>가 새롭게 출간되었다. 곰브리치 사망후 2004년 독일 뒤몽 출판사에서 출간된 개정신판을 원서로 삼아 편집을 새롭게 했다.
모두 39개의 장으로 구성된 내용을 주제별로 나눠 전 2권으로 내었다. 각권 300쪽이라는 많지 않은 분량 속에 인류의 역사를 함축적이면서도 단순명료하게 그려내어 복잡한 세계사의 흐름을 '옛날이야기처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
인간이 아직 살지 않았던 고대문명시대로부터 광대한 로마제국의 번영과 몰락, 중세의 시작과 르네상스 시기를 거쳐 제1차 세계대전까지를 다루었다. 원서에는 없는 71개의 삽화와 지도를 덧붙여 실었다.
저자 소개
에른스트 H. 곰브리치 (Ernst Hans Josef Gombrich) - 1909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으며, 우리시대 가장 영향력있는 미술사가 중 한 명이다. 1936년에 영국으로 이주하여 런던 대학의 바르부르크 연구소 일원이 되었고, 1959년부터 1976년까지 동 연구소 소장과 교수를 역임하며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하버드 대학에서 미술사 연구와 강의활동을 했다. 1972년 나이트 작위와 1988년 메릿 훈장, 1994년 괴테상과 비엔나 시가 수여하는 황금메달 훈장을 수여받았다.
지은책으로 <서양미술사>, <예술과 환영>, <이미지가 우리에게 들려주는 것>, <규범과 형식> 등이 있다.
목차
-제 1 권-
옮긴이의 글
개정판 서문
01 고대 문명을 만들어낸 사람들
인간이 아직 살지 않았던 먼 옛날
공룡 디플로도쿠스의 출현
역사를 찾아서
인류 최초로 도구를 발명한 위대한 원시인들
최초의 도구는 나뭇가지와 돌멩이
동물을 그려 사냥의 성공을 기원한 혈거인들
새로운 금속 도구의 등장
파라오가 지배하는 나일 강변의 나라, 이집트
십만 명이 삼십 년 동안 쌓은 권력의 상징 피라미드
영혼불멸을 믿은 이집트인
성스러운 문자라 불리는 상형문자
실패한 두 번의 개혁
월화수목금토일을 만들어낸 메소포타미아 문명
이집트보다 앞선 수메르인의 문명
하늘에 닿을 만큼 높이 바벨탑을 쌓은 바빌로니아인
유일하게 단 하나의 신만을 섬긴 유대민족
약속의 땅으로 유대민족을 이끈 모세
바빌로니아 제국의 포로가 되다
알파벳을 만들어낸 페니키아인
편지 쓰기로 향수를 달랜 페니키아 상인들
크레타 문명을 이어받은 그리스인의 등장
미궁 속의 크레타 문명
그리스 반도의 새 이주자들
02 새로운 나라, 새로운 지배자
페르시아 제국과 아테네의 전쟁
메소포타미아의 새로운 지배자 페르시아
페르시아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밀티아데스
항상 새로운 것을 찾아나선 아테네인들
호전적인 스파르타와 자유스러운 아테네
그리스 반도를 하나로 묶은 올림피아 경기와 델피 신탁
스파르타식 교육과 아테네의 민주주의
진실과 아름다움을 추구한 아테네인들
깨달음을 얻든 자의 나라 인도
벗어날 수 없는 폐쇄적인 계급 카스트 제도
스스로 고행의 길로 나선 고타마 왕자
보리수 나무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은 부처
예절과 관습의 나라 중국
광대한 나라를 하나로 통일한 중국문자
더불어 사는 것을 가르친 공자
마음의 평온함을 중요시한 노자
마케도니아의 위대한 정복자 알렉산더 대왕
그리스를 무너뜨린 필리포스 왕
아리스토텔레스의 훌륭한 제자 알렉산더
칼로 세계를 정복하다
알렉산더 대왕의 죽음과 제국의 붕괴
03 광대한 로마제국의 번영과 몰락
로마의 등장과 카르타고의 멸망
법률을 중요시 여긴 로마인
로마 정벌을 위해 알프스를 넘은 한니발
카르타고의 최후
역사를 거부한 중국의 진시황제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로마의 실질적인 지배자는 군인
마리우스와 술라의 권력 다툼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로마 최초의 황제 아우구스투스
신의 아들 예수의 출현
황제 숭배를 거부한 크리스트교도들
불타는 로마를 바라보며 노래부른 폭군 네로
또다시 나라를 잃은 유대민족
로마제국의 번영과 분열
로마인들의 골칫거리 게르만족
철학을 사랑한 아우렐리우스 황제
동로마제국과 서로마제국으로 분열
로마제국을 무너뜨린 게르만족의 대이동
훈족을 피해 로마제국으로 도망온 게르만족
로마제국의 멸망으로 막을 내린 고대시대
04 암흑 속의 빛나는 별, 중세의 시작
별이 빛나는 밤, 중세가 시작되다
암흑의 중세를 비춘 신앙의 등불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실천한 베네딕트 수도회
게르만족을 크리스트교도로 만든 보니파치우스 수도사
이슬람교를 창시한 알라의 예언자 마호메트
대천사 가브리엘에게서 신의 명령을 받은 마호메트
알라 외에는 신이 없다
코란의 이름 아래 행한 아랍인들의 전쟁
아리비아 숫자를 만들어내다
지배할 줄 아는 정복자 카롤루스 대제
독일 민족의 단결을 중요시한 지배자
신성로마제국의 초대 독일 황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로 분열된 프랑크 왕국
황제와 교황의 세력 다툼
농노와 봉건영주의 출현
교황 그레고리우스 7세의 불만
카노사의 굴욕
신을 위해 십자군 전쟁에 나서다
지하감옥이 있는 기사들의 성
힘없는 자들의 보호자
십자군 전쟁으로 유럽에 알려진 아랍문화
-제 2 권-
옮긴이의 글
개정판 서문
05 중세 유럽에 부는 새로운 바람
기사시대의 황제
기사다운 기사 프리드리히 바르바로사
교황을 이긴 젊은 황제 프리드리히 2세
주먹의 권리가 통하는 시대
유럽에 부는 새로운 바람, 도시생활
엄격한 제도를 갖춘 수공업자 조합 길드
마녀재판에 희생당한 잔 다르크
외딴 성에서 도시 한가운데로 나온 기사들
06 새로운 정신, 바뀌는 유럽
고대정신이 소생된 르네상스 시대
그리스.로마시대의 모든 것에 열광하는 피렌체인들
모든 현상을 실험한 최초의 인간 레오나르도 다 빈치
화약의 발명으로 종말을 맞은 기사제도
아메리카 대륙을 우연히 발견한 콜럼버스
콜럼버스를 사로잡은 미지의 서쪽 바다
아메리카 대륙을 인도로 착각하다
황금에 눈이 먼 사나이들
부유해지는 유럽과 황폐해지는 멕시코
면죄부 판매에 종교개혁으로 맞선 마르틴 루터
신의 은총은 돈으로 살 수 없다
이단자로 낙인찍힌 루터
이혼하기 위해 독자적인 교회를 설립한 헨리8세
유럽을 휩쓴 프로테스탄트와 가톨릭의 싸움
가톨릭 교회의 전위부대 로욜라 예수회
가톨릭 교회의 보호자 펠리페 2세
영국에 참패당한 스페인 함대
마녀사냥과 광기로 얼룩진 삼심년 전쟁 이후
종교전쟁의 명분을 잃어버린 삼십년 전쟁
존재하지 않는 마녀를 잡아들이다
그래도 지구는 돈다
유럽의 태양신 루이 14세
다섯 살에 왕위에 오른 루이 14세
엄숙한 아침 접견과 화려한 궁정생활
루이 14세를 모방하는 유럽의 제후들
새로운 강대국 러시아의 등장
투르크군의 빈 침공
항구도시를 갖고 싶어한 표트르 대제
몽상적인 모험가 카를 12세
07 유럽에 타오르는 혁명의 불길
이성이 존중되는 계몽사상 시대
이성을 가진 인간은 누구나 귀중한 존재이다
제1의 공복을 자처한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대제
오스트리아 국민의 어머니 마리아 테레지아
자유, 평등, 박애를 기치로 내건 프랑스 혁명
군주는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진 루이 16세
신까지 제거해버린 로베스피에르
마지막 정복자 나폴레옹
코르시카 출신의 꼬마 소대장
프랑스의 황제가 되다
나폴레옹도 어쩔 수 없었던 러시아의 추위
나폴레옹의 마지막 격전지 워털루
08 기계의 발명으로 달라진 세상
인간의 노동력을 대신하는 기계의 발명
기계 때문에 생겨난 실업자
노당자의 단결을 주장한 마르크스
바다 건너 중국, 일본, 미국의 변화
아편전쟁으로 문호를 연 중국
스스로 문호를 개방한 일본
노예를 해방시킨 링컨 대통령
통일국가 이탈리아와 독일의 탄생
프랑스를 움직여 이탈리아을 통일시킨 카보우르
군사력으로 독일을 통일시킨 철혈재상 비스마르크
세계 분할에 나선 유럽 열강들
더 이상 나눌 식민지가 없다
뜻밖의 사건이 발단이 된 제1차 세계대전
독일의 패배
에필로그
회상- 그동안 무엇을 체험하고 무엇을 알게 되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