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빈 해리스/한길사/1992년 12월 25일/326쪽/10,000원
[책소개]
마빈 해리스가 '문화의 수수께끼' 의 속편으로 저술한 이 책은 세계의 기이한 음식 문화에 관해 문화 생태학적인 관점에서 일반 대중이 접하기 쉬운 형태로 재미있게 설명한 책이다. 여기서 저자는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가 인간의 영양에 매우 중요하며 각 인간 집ㅈ단은 이를 만족하기 위해 각자의 생태학적 조건속에서 적응해왔다는 주장에 기초하여 여러 문화의 식습관의 수수께끼를 풀어가고 있다. 각 문화는 생태학적 적응을 통해 특유한 식습관을 발달시켜 왓으며 그것이 그 상황에서 일정한 합리성을 갖는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저자소개]
마빈 해리스 - 미국의 대표적인 문화인류학자이다. 그는 문화의 발전과정을 이해하는 열쇠로 생식압력 -> 생산증강과정 -> 생태환경의 파괴,고갈 -> 새로운 생산양식의 출현이라는 도식을 제공한다. 이러한 생태학적 적응양식을 통해 인간의 가족제도와 재산관계. 정치, 경제적 제도, 종교, 음식문화 등의 진화 또는 발전의 원인과 결과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는 브라질, 모잠비크, 에콰도르 등지에서 현지조사를 행했고, 문화생타학적 측면에서 식민지주의의 영햐아, 저개발국가의 문제, 인종과 민족적 상호관계에 대한 비교 문화를 연구했다. 1953년부터 콜럼비아 대학교수를 지냈으며 현재는플로리다 대학교수 및 미국 인류학협회 인류학 분과회장으로 있다. 주요 저서로는 「문화의 수수께끼」「식인과 제왕」「음식문화의 수수께끼」를 비롯한 다수가 있다.
[추천글]
마빈 해리스가「문화의 수수께끼」속편으로 저술한 이 책은 세계의 기이한 음식문화에 관해 문화생태학적 관점에서 일반 대중이 접하게 쉬운 형태로 재미있게 설명한 책이다. 여기서 저자는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가 인간의 영양에 매우 중요하며 각 인간 집단은 이를 만족시키기 위해 각자의 생태학적 조건 속에서 적응해왔다는 주장에 기초하여 여러문화가 보여주는 다양한 식습관의 수수께끼를 풀어가고 있다. 우리가 바퀴벌레를 먹는 종족에 대해 가지는 생각과 느낌을 서구인들은 개고기를 먹는 우리들에게 가질 수 있으며, 또한 바퀴벌레를 먹는 종족 역시 서구인들의 식습관에 대해 마찬가지로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각자의 생태적 조건에 따라 최대한 적응한 결과일 뿐이다. 식습관은 계속 변화하고 있으며, 한 문화의 식습관이 다른 문화의 식습관을 재는자가 될수 없다. 이는 지구상의 모든 문화가 점점 긴밀해지는 시대에 서로에 대한 부당한 편견을 버리고 각자의 문화적 전통을 존중하고, 그들이 각자의 조건에서 적응해온 방식을 인정하는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마빈 해리스의 해석을 따라 기이한 음식문화와 풍습을 하나씩 검토하다 보면, 우리는 인간의 놀라운 적응력과 엄청난 다양성을 깨닫게 될 것이다.
[차례]
옮긴이의 말
1. 먹기 좋은 음식과 생각하기 좋은 음식
2. 고기를 밝히는 사람들
3. 신성한 암소의 수수께끼
4. 혐오스런 돼지고기
5. 말고기
6. 미국인과 쇠고기
7. 우유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싫어하는 사람들
8. 벌레
9. 개, 고양이, 딩고, 기타 애완동물
10. 식인
11. 더욱 나은 음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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